[뉴스핌=김홍군 기자] 쌍용차가 다시 불거지고 있는 회계조작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쌍용차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일부 정치인 및 노동 단체에서 2009년 당시 회계조작 의혹을 다시 제기하고 있어 정상적 경영활동에 심대한 위해를 끼치고 있다”며 “하지만, 이는 이미 법원과 금융감독기관에 의해 사실무근으로 규명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회계 관련 모든 의혹은 당연한 회계 상식을 간과한 억측이다”며 “재무제표와 관련된 회계자료는 기업회계기준에 의거해 외부감사법인의 감사를 받아 적법하게 처리되는 것으로 해당 기업에서 임의로 조작하거나 편의에 따라 선택하여 제시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특히, 쌍용차는 “기업회계기준(회계결산)에서의 유형자산 평가기준과 기업회생 조사보고서 상의 기업가치 평가기준이 상이하다는 점을 이해하지 못한 억지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쌍용차는 “금융감독원은 2011년 10월부터 약 6개월간의 회계감리결과 ‘회계처리기준을 중요하게 위반한 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무혐의 종결처리를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서울남부지방법원도 정리해고자들이 제기한 해고무효확인소송 1심에서 ‘유형자산 처분손실을 과다하게 계상했다는 증거가 없으며, 과다계상했다고 할지라도 이는 정리해고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도 아니었으므로 무관하다’고 기각판결을 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쌍용차 관계자는 “일부 정치권과 노동단체, 언론 등이 이미 사실무근으로 규명된 회계조작 의혹을 다시 제기하고 있어 회사의 평판은 물론 정상적 경영활동에 심대한 위해를 끼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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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