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하반기 산업기상, 정보통신·기계 '맑음'

기사입력 : 2012년07월10일 11:01

최종수정 : 2012년07월10일 10:49

-유로존 위기 여파‥상반기에 비해 악화

[뉴스핌=이연춘 기자] 하반기 기상여건이 가장 좋은 업종은 '정보통신'으로 관측됐다.

7~8월 이어지는 런던올림픽과 올해말 아날로그방송 종료의 효과로 디지털 TV 및 디스플레이패널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PC시장은 윈도우8 출시, 휴대전화시장은 갤럭시3 등 신상품 출시 등의 영향으로 하반기 생산은 상반기에 비해 3.3% 증가하는 등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기계업종도 '맑음'으로 예측됐다. 유로존 위기로 EU지역 수출은 다소 둔화될 것이지만 미국, 중국,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전체 수출은 상반기 대비 11.8%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최근 11개 업종별 단체와 공동으로 '2012년 하반기 산업기상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유로존 위기 등으로 하반기 산업기상여건이 상반기에 비해 악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산업기상도'는 업종별 상반기 실적과 하반기 전망을 집계하고 국내외 긍정적·부정적 요인을 분석해 이를 기상도로 표현한 것. '맑음'은 매우 좋음, '구름조금'은 좋음, '흐림'은 나쁨, '비'는 매우 나쁨으로 해석된다.

자동차업종은 '구름조금'으로 예보됐다. 한국산의 인기가 지속되는 미국시장을 중심으로 하반기에도 160만대 수출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수판매의 경우, K3(기아차) 등의 신차출시효과가 기대되지만, 외국 경쟁사들의 국내시장 공략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석유화학업종도 '구름조금'으로 예상됐다. EU, 미국 등 선진국 수출여건이 크게 악화되고 있지만 중국, 동남아 등으로의 수출호조가 계속되고 있고 국내생산도 대기업들의 신규투자(한화케미칼, LG화학)가 예상돼 상반기보다 12.1% 증가할 것이어서 급격한 경기위축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섬유업종도 '구름조금'으로 예상됐다. 동남아 등 신흥국의 섬유소재 수요가 계속되면서 생산이 상반기 대비 2.9%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국내 SPA 브랜드 출시가 늘고, 계절적으로 아웃도어 제품 수요가 늘어나는 등 긍정적 요인도 많지만, 유로존 위기에 따른 세계경기침체로 섬유경기가 급격히 위축될 가능성도 크다.

반도체의 경우, 불황에서 조금씩 벗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하반기에는 애플사의 아이폰5 출시 등으로 스마트폰용 시스템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상반기에 비해 11.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윈도우8 출시에 따른 PC 교체수요도 반도체 경기회복의 호재로 꼽힌다.

반면 정유산업·의류업종·철강산업은 '흐림'으로 예보됐다.

정유산업은 유가의 고공행진과 유로존 위기로 미국, EU지역 등의 석유제품 수요가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의류업종도 내수시장의 침체가 계속되고 있고 외국브랜드에 의한 시장잠식이 커지고 있어 경기회복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철강산업은 국내에서는 건설업과 조선업 등 전방산업의 경기불황이 계속돼 하반기에도 경기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조선·건설은 하반기에도 '비'가 내릴 것으로 전해졌다.

유로존 위기로 조선업종은 벌크선, 유조선 등의 발주가 크게 위축돼 하반기 수출액은 상반기 대비 28.0%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업종도 상반기에 재정이 조기집행된 결과로 하반기에는 공사수주규모가 -3.9% 줄어들 전망이다.

대한상의 박종갑 조사2본부장은 "유로존 위기가 단기간에 해결되기 힘들어지면서 중국 등 세계경제 전반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수출지원 및 자금지원 확대와 같은 내수경기 진작대책을 마련하는 등 정부의 선제적인 정책대응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