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다음 2분기 실적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하반기 검색광고와 게임 등으로 턴어라운드가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키움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2분기 부진했던 검색광고 매출의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지난해 인수한 온네트 등 게임사업 부각도 하반기에 주목할 점”이라고 분석했다.
다음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213억원(17.3% y-y, 7.5% q-q), 영업이익 285억원(-2.4% yy, 7.3% q-q), 당기순이익 243억원(-37.7% y-y, 12.4% q-q)으로 당초 전망치 및 컨센서스(OP 296억원)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무난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검색광고 매출은 473억원(-3.5% y-y)으로 2분기에도 감소세를 보이며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디스플레이 광고는 4월 선거 관련 매출 증가 영향과 아담의 꾸준한 성장으로 21.4%(y-y) 성장한 614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이후 다음을 둘러싼 우려들은 이제 서서히 끝이 보이며, 오히려 하반기부터는 좋아질 이슈들이 부각되고 있다.
검색광고는 지난해 3분기부터 이어진 매출 둔화세가 올해 3분기부터는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다. 오버추어 관련 PPC 하락이 올해 들어서는 크지 않았고, 다음 자체 광고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하반기 다음을 둘러싼 가장 큰 이슈인 오버추어 관련 재계약은 현재 거론되는 오버추어와 재계약, NBP, 구글, 자체 영업 등 어느 것을 선택하더라도 다음에 유리할 수 밖에 없다.
온네트를 중심으로 한 게임 퍼블리싱 사업과 다시 준비하고 있는 다음-모바게가 실적 성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다음-모바게의 성공적인 안착은 아담(Ad@m)과도 시너지가 예상된다.
안 연구원은 “8월로 예정된 로컬 광고 사업 런칭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다음이 하반기에는 좋아질 이슈가 많아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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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