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희나 기자] 키움증권은 9일 다음에 대해 하반기에는 긍정적인 이슈가 많고, 부정적인 우려들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다음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213억원(17.3% y-y, 7.5% q-q), 영업이익 285억원(-2.4% yy, 7.3% q-q), 당기순이익 243억원(-37.7% y-y, 12.4% q-q)으로 전망한다"며 "당초 전망치 및 컨센서스(OP 296억원)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무난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검색광고 매출은 473억원으로 예상하며 2분기에도 감소세를 보이며 부진할 것"이라며 "디스플레이 광고는 4월 선거 관련 매출 증가의 영향과 아담의 꾸준한 성장으로 21.4% 성장한 614억원을 예상하며 무난한 매출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또 "지난해 3분기 이후 다음을 둘러싼 우려들은 이제 서서히 끝이 보이며, 오히려 하반기부터는 좋아질 이슈들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검색광고는 지난해 3분기부터 이어진 매출 둔화세가 올해 3분기부터는 턴어라운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하반기 다음을 둘러싼 가장 큰 이슈인 오버추어 관련 재계약은 현재 거론되고 있는 오버추어와의 재계약, NBP, 구글, 자체 영업 등 어느 것을 선택하더라도 다음에 유리할 수 밖에 없다"며 "디스플레이광고는 하반기 경기 둔화 우려가 존재하지만, 리치미디어와 타겟팅으로 무장한 Ad@m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 광고의 성장이 DA 전체를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그는 또 "이외에도 온네트를 중심으로 한 게임 퍼블리싱 사업과 다시 준비하고 있는 다음-모바게가 실적 성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다음-모바게의 성공적인 안착은 Ad@m과도 큰 폭의 시너지가 예상된다. 또한, 8월로 예정되어 있는 로컬 광고 사업의 런칭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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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오희나 기자 (h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