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진위 확인되면 노조측 입장 표명
[뉴스핌=양창균 배군득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노동조합이 서종렬 원장의 여직원 성추행 진위여부를 파악한 뒤 사실로 밝혀질 땐 강력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차윤호 KISA 노조위원장은 6일 "현재 서종렬 원장 성추행에 대해 노조에서도 사실확인에 나서고 있다"며 "사측에 진위여부를 설명해 달라고 얘기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또 " 사측이 해명자료를 내놨지만 명확한 게 없다"며 "성추행이 사실이라면 주무부처인 방통위에서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별개로 차 위원장은 "내부적으로도 노조에서 사건 진위를 확인한 후 대응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검찰은 여직원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서종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사건을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고범석)에 배당했다.
검찰 관계자는 "서 원장이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형사1부에 배당하고 담당주임 검사를 선임,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서 원장은 지난 6월 15일 오후 2시께 송파구 가락동 소재 한국인터넷진흥원 17층 원장실에서 여직원을 성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관련, 인터넷진흥원측은 "사실확인에 나서고 있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이다.
인터넷진흥원 관계자는 "서 원장의 여직원 성추행 혐의에 대해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며 "오늘 중으로 내용을 파악한 뒤 해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 원장은 KT 미디어본부장에서 재직하던 중 지난 2010년 11월 한국인터넷진흥원 2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이전에는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과 SK텔레콤 커머스사업본부 본부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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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