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은행(BOJ) 총재가 일본 경제의 최대 리스크로 유럽 부채위기를 꼽았다.
5일 BOJ 지점장 회의에 참석한 시라카와 총재는 유럽 부채위기가 일본 금융 시스템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경고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글로벌 금융 시스템은 유럽 부채 위기로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라면서 “따라서 현재로서는 부채 위기를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글로벌 경제가 여전히 둔화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개선 신호들이 다소 감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일본 경제 활동이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고, 앞으로 완만한 회복세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BOJ는 이 같은 글로벌 경기 개선 신호에 따라 다음 주 열릴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급작스런 엔화 강세 현상이 감지될 경우 정책 기조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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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