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紙, 로이터 조사 결과 인용 보도
[뉴스핌=권지언 기자] 영란은행(BoE)이 이번 주 개최하는 7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양적완화 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1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즈(FT)는 영국의 경기 회복세가 우려할 만큼 취약한 수준인 만큼 BoE가 오는 5일 이틀 간의 통화정책회의를 끝내면서 추가 완화 조치를 내놓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FT는 55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로이터통신의 조사를 인용, 여기서 두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제3차 완화조치(QE3)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면서, 다만 기존의 3250억 파운드 규모의 완화책에 대한 확대 규모가 500억 파운드(약 9조 원)가 될지 750억 파운드(약 13.4조 원)가 될 지를 두고 의견이 갈렸다고 보도했다..
지난 6월 회의에서 BoE는 5대 4로 추가 완화 조치를 선택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당시에도 머빈 킹 총재가 추가 완화를 지지한 데다가 이후 발표된 지표들 역시 암울한 경기 상황을 시사하고 있어 QE3 가능성에 한층 더 무게를 싣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이코노미스트들 상당수는 BoE가 500억 파운드 채권 매입 프로그램에 합의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일각에서는 통화정책위원회가 지난해 10월과 마찬가지로 지난 몇 달 간의 완화보다 더 큰 규모의 완화책을 내놓을 수도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BoE는 오는 4일 통화정책회의를 시작해 5일 금리를 결정하고 정책 결정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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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