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이 기사는 1일 오후 3시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뉴스핌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스핌 Newspim] 국내 및 외국계 은행 등 금융권 외환 딜러 및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뉴스핌의 7월 첫째 주(7.2~7.8) 원/달러 환율예측 컨센서스 (USD/KRW Foreign Exchange Rate Forecast Consensuss) 종합입니다.
이번주 뉴스핌의 환율예측 컨센서스에는 기업은행 이용희 대리. 부산은행 한성민 과장, 삼성선물 전승지 애널리스트, 신한은행 김장욱 차장, 우리선물 변지영 애널리스트, SC은행 조현석 부장 등 6명의 외환 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이번주 외환시장의 동향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외환딜러-애널리스트 그룹내 회사별 가나다 ABC순).
◆ 뉴스핌 이번주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1136.80~1156.70원 전망
- 이번주 예측 저점: 최저 1135.00원, 최고 1140.00원 전망
- 이번주 예측 고점: 최저 1155.00원, 최고 1160.00원 전망
▶ 기업은행 이용희 대리
: 이번주 환율 1138.00~1155.00원
지난 주말 EU정상회담 소식 이후 장이 얇은 상태에서 과도하게 움직인 것으로 본다. 호재가 한 번 반영된 상태이기 때문에 급락하지는 않을 것이다. 1130원대까지 가지는 않을 것 같다. 방향 자체는 아래 쪽인데 지난 주말처럼 급격하게 빠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호재는 거의 다 반영된 장이다. 나올 만한 것은 다 나온 것 같다.
▶ 부산은행 한성민 과장
: 이번주 환율 1140.00~1160.00원
EFSF와 ESM이 은행권을 직접 지원한다는 게 호재긴 한데 그렇게까지 큰 호재인지 우려스럽다. 조그만 호재에 크게 반응한 것 같다. 월말과 반기말 네고 물량까지 합쳐지면서 크게 받아들인 경향이 있다. 유로화도 다소 과하게 올랐었다. 악재만 계속되다가 호재가 나오니까 그랬던 것 같다. 독일이 적극적으로 동참한다는 얘기는 빠져서 얼만큼 호재로 봐야 할지 혼란스럽다.
이월네고 물량은 좀 더 있겠지만 네고 물량은 줄어들 것이다.
▶ 삼성선물 전승지 애널리스트
: 이번주 환율 1138.00~1155.00원
EU 정상회의에서의 긍정적 결과와 이월 네고 등으로 주초 하락 압력이 예상된다. EU 정상회의에서 ESM 기능 강화 등 예상보다 긍정적인 결과가 위험자산선호를 강화시키며 원/달러 환율에도 하락 압력을 가하는 가운데 이월 네고와 손절 매도가 집중되며 주 초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다. 하지만 1140원 부근에서는 레벨 부담과 외국인의 공격적 주식 매수가 기대되지 않는다는 점, 결제수 요 등으로 낙폭이 제한될 듯하다. 또한 월 초반 그리스와 트로이카의 구제금융 재협상과 스페인 구제 금융 조건 합의 등의 이벤트도 부담이 될 것이다.
미국에서는 ISM 제조업/비제조업 지수와 공장주문, 전미차량판매, 고용지표 등의 발표 가 예정돼 있다. ECB와 BOE, RBA의 금리 결정도 예정돼 있으며 ECB의 금리인하 여부도 주목된다. 국내적으로는 6월 수출입 동향 결과가 환율 하락을 지지해 줄지 지켜봐야겠다. 전반적으로 하 락 재료가 우세하나 여전한 유로존 리스크와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하락 속도는 완만할 듯하다.
▶ 신한은행 김장욱 차장
: 이번주 환율 1135.00~1155.00원
최근 장에서는 런던이나 뉴욕 장 영향을 받아 갭업이나 갭다운되고, 수급도 그대로 따라와서 움직인다. 프랍 세력들이 장을 좌지우지하는 것 자체가 10% 미만이었다.
EU 정상회의 자체가 순식간에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합의는 아니다. 시장 자체가 상황이 안좋고 악재가 워낙 많이 나오니까 호재에 대한 반응이 강하다. 그런 부분이 이어질 수 있을 것 같다.
공급 우위 상황인 것 같다. 기대가 앞서다 보니까 숏을 내는 세력도 있을 듯하다.
박스권이 내려간 것으로 본다. 조금 더 아래쪽을 지향할 것 같다. 다만 모든 게 완전히 해결되서 내려가는 것은 아니다.
▶ 우리선물 변지영 애널리스트
: 이번주 환율 1135.00~1160.00원
EFSF/ESM의 은행직접지원은 민간부문의 부실이 정부차원의 부채로 이전되는 것을 방지하며 스페인의 재정상황이 약화하는 것을 완화시킬 전망이다. ESM에 선순위 지위를 부여하지 않는 점 역시 스페인 국채를 보유한 민간채권단의 후순위 가능성을 해소하며 재정취약국 채권금리 상승을 진정시킬 것이다.
다만, ESM에 대한 독일의 비준과 출범 기대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스 신임정부의 재협상이 7월 초반 불안감을 제공할 수 있겠으나, 스페인 정부의 구제금융 우려 완 화되며 유로존위기는 휴지기를 맞이할 전망이다. 1150원 하향이탈 후 1140원대 중심을 유지하며 독 일 비준 및 ESM 출범, 스페인 MOU 체결, 그리스에 대한 트로이카 실사 등 유로존 관련 일정을 확인하며 레벨 낮추기 시도가 예상된다.
▶ SC은행 조현석 부장
: 이번주 환율 1135.00~1155.00원
금융시장 안정쪽으로 급속히 들어서긴 했는데 아직 합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는 얘기가 있다. 지금은 우선 조금 다시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한쪽으로 쏠리진 않을 것 같다. 큰 흐름이 하락세로 전환됐다고 말하긴 아직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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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