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리보 조작 바클레이즈 후폭풍… CEO 사퇴 압력

기사입력 : 2012년06월29일 09:57

최종수정 : 2012년06월29일 10:15

바클레이즈 주가 16% 가까이 폭락

[뉴스핌=우동환 기자] 영국 대형은행 바클레이즈의 리보 조작으로 주가가 폭락하고 밥 다이아몬드 최고경영자가 정치적 압력에 시달리는 등 후풍풍이 지속되고 있다.

29일자 파이낸셜 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리보 조작과 관련해 대규모 벌금을 내기로 한 다이아몬드 바클레이즈 CEO가 정치적 사임 압력에 노출되고 있으며, 바클레이즈의 주가는 16% 가까이 급락했다.

바클레이즈는 전날 지난 2005년부터 2009년 사이 런던 은행 간 금리인 리보를 조작했다는 혐의로 미국과 영국 금융당국으로부터 부과 받은 벌금 4억 5000만 달러를 지불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데이비드 캐머론 영국 총리는 "사람들은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하며 그에 걸맞게 운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압력에 대해 다이아몬드 CEO는 사퇴 의사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클레이즈 이사회와 관련된 한 소식통은 현재 마커스 아기우스 회장의 사임을 통해 관심을 다이아몬드 CEO에 대한 관심을 분산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아몬드 CEO는 금융위기 당시 리보를 조작한 것에 대해 은행들을 보호하려는 동기였다고 항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은 바클레이즈 문제에 대해 "은행의 무책임한 행동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며 규제를 어긴 은행들에 대해 재제를 가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한편, 바클레이즈는 주요 금융당국의 리보 조작 사건에 결부되어 조사받은 20개 주요 금융회사들 중 한 곳이다. UBS와 씨티그룹은 일본 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았으며 HSBC와 RBC, RBS 등도 법원 기록에서 언급됐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