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정부의 재정관리 방침이 상반기 조기집행에서 하반기 이월·불용 최소화로 전환된다.
이월·불용되는 예산을 최소화해 예산낭비 요소를 줄이고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27일 홍동호 정책조정관리관(차관보) 주재로 제12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6월 재정집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재정집행 관리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재정부에 따르면 6월22일 현재 잠정 집행률은 55.0%로 올해 연간계획 276.8조원에서 152.2조원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6월 계획 166.1조원, 집행률 60.0%에 비해 약간 모자라는 수치다.
홍동호 차관보는 “상반기 목표 60%를 달성할 수 있도록 각 부처와 공공기관에서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재정관리 중점점검대상이 상반기 조기집행에서 하반기 이월·불용 최소화로 전환됐다.
홍 차관보는 “각 부처와 공공기관에서는 집행 부진사업에 대해 현장점검을 강화하는 등 이월·불용 최소화를 위한 자체 점검체계를 하반기 시작과 함께 즉시 가동해달라”고 요청했다.
홍동호 차관보는 “최근 유로존 불안 등 대외적 위험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인 만큼 조기집행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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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