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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산업개발 올해 수주 1조 목표

기사입력 : 2012년06월26일 17:07

최종수정 : 2012년06월26일 17:07

김진호 대우산업개발 대표이사
[뉴스핌=이동훈 기자]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홍콩 자금을 성공적으로 유치, 법정관리 졸업 6개월만에 자력회생의 길에 들어선 대우산업개발㈜(대표이사 김진호)이 26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올해 수주 1조원, 매출 9056억원의 경영 청사진을 공개했다.
 
대우산업개발 전신은 대우자동차판매 건설부문이다. 지난 2011년 12월 대우자판은 3개 기업으로 분할됐고 대우자판 건설부문은 올해 신설법인 대우산업개발㈜이 됐다.
 
분할 신설법인 첫 수장으로 토목 기술사 출신 김진호 대표이사가 올해 2월 취임했다. 김대표는 1955년 경기도 남양주 출신으로 인하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경기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다. 김 대표는 ㈜한양, 경남기업㈜, 한신공영, 우림건설 총괄 사장 등을 역임한 건설업계 전문 경영인이다.
 
지난해 12월 법정관리를 조기 졸업한 대우산업개발은 김진호 신임대표이사 취임을 기점으로 조직 정비에 착수, 본사 및 현장인력을 충원하고 영업개발 인력을 보강하면서 신규수주 확보에 집중했다. 현재까지 약 5,80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가 확보돼 연말까지 1조원 수주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진호 신임 대표이사는 국내와 해외 건설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특히, ▲해외건설 사업 1300억원 ▲재개발∙재건축 사업 4530억원 ▲공공사업 570억원 ▲민간(단순도급) 및 주택사업 3600억원 등 4대 사업부문에서 올해 1조원 수주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김대표는 “국내와 해외건설 시장을 겨냥하는 투트랙 경영전략을 통해 법정관리 졸업 첫 해인 올해 매출 2000억원 수준을 기대하고 있지만 2013년부터 국내외 분양과 착공이 본격화되면, 2015년에는 9056억원 매출에 이익률 6%로 안정화돼 건설업계 옛 대우 명성을 되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표의 투트랙 전략은 국내 건설사업은 리스크가 낮고 안정적인 사업을 선별해 추진하고 해외 사업은 토탈 컨설팅 방식으로 추진된다. 아파트는 기존 브랜드 이안(iaan)을 승계하고 기업 브랜드(CI)는 기존 대우 이미지와 신설법인 대우산업개발의 아이덴티티가 융합된 새로운 CI를 하반기에 선 보일 계획이다.
 
해외사업은 중국, 베트남, 몽골, 필리핀, 볼리비아, 알제리, 카자흐스탄 등에서 주택, 토목, 수처리 및 LNG 저장시설 등을 추진한다. 특히 토목사업은 향후 해외수주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아울러 대우산업개발은 부채비율을 1/3로 낮추고 200억원의 해외 자금유치로 재무건전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대우산업개발의 현재 부채율은 216%다. 1분기 감사보고서 기준 부채율 690%의 1/3에 불과한 수준이다. 지난해 12월30일 법원의 결정으로 유상증자와 회생계획안에 의해 출자전환이 이루어졌다. 현재 자본금 363억원의 대우산업개발은 자산 1840억원에 부채 1267억원으로 안정적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
 
또한 홍콩소재 신흥산업개발이 지난 7일 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대금을 완납함에 따라, 지분율 62.47%로 최대주주가 됐다.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홍콩계 투자유치를 통한 자력회생 사례다.
 
김 사장은 또 대우산업개발의 계약 당사자임을 주장하는 대우송도개발과 결별을 선언했다. 대우산업개발은 지난해 12월30일 법원 결정에 따라 새 회사로 출범했다. 대우자판 존속 법인인 대우송도개발은 계속 사업성과 경영투명성 문제로 상장폐지가 결정된 상태다. 최근에는 상장폐지 절차중지 가처분신청도 법원에서 기각돼 22일 정리매매를 끝으로 국내 증시에서 퇴출됐다.
 
김진호 대우산업개발 대표이사는 “최근 대우송도개발은 상장폐지에 따른 국면전환용 희생양으로 대우산업개발의 경영권 양도계약 취소와 재매각을 주장하고 있지만, 대우송도개발은 대우산업개발에 대해 어떠한 법률적 권한과 권리도 가지고 있지 못하다”며 “2011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45억원에 952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대우송도개발은 대우산업개발과 시너지 창출, 재매각에 따른 자본적 이득과 같은 비현실적 판단을 중단하고 자기 사업영역에서 독자적 생존이 가능한 회생 모델을 고민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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