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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코스닥, 첨단기술주 시장으로 육성한다"

기사입력 : 2012년06월26일 14:39

최종수정 : 2012년06월26일 14:43

[뉴스핌=오희나 기자]한국거래소가 우량기술주의 상장 유치를 통해 코스닥 시장을 첨단기술주 시장으로 육성한다.

김봉수 거래소 이사장은 26일 여의도에서 열린 코스닥 개설 16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첨단기술주 시장으로의 정체성 확립이 필요하다"며 "유가증권시장과 올해말 도입 예정인 코넥스시장과의 균형발전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달 1일  16주년을 맞는 코스닥 시장은 지난 1996년 7월 개설한 이후 혁신형 중소ㆍ벤처기업에 약 45조원의 직접금융을 지원하는 등 신성장산업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수행해 왔다

코스닥 상장기업의 매출액이 GDP 대비 8.9%의 비중을 차지하고, 상장이후 종업원 수가 평균 50.9%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발전을 이어왔다.  또한 규모면에서 세계 신시장중 거래대금 2위, 시가총액 5위(2011년 기준)를 기록하는 등 성공한 신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코스닥지수는 500p 박스권에서 횡보하고 있으나 코스피지수는 지수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양 시장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는 추세다.

최근 3년간 코스닥 상장법인 유상증자 금액도 2009년 3조5000억원, 2010년 1조2000억, 2011년 6000억원, 2012년 5월 2686억원으로 급감해 코스닥시장의 자금조달 창구로서의 기능상실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코스닥상장법인의 횡령ㆍ배임 및 불성실공시 등으로 시장의 신뢰도도 하락하고 있다.

최홍식 코스닥시장 본부장은 "코스닥시장의 부진은 건전성 문제와 더불어 대표 우량주 부재에 따른 구조적 취약성이 주된 원인중 하나로 고질적인 악순환 고리로 연결돼 있는 상황"이라며 "악순환 구조를 끊고 선순환 구조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표 우량주가 없다보니 지수가 기능을 상실했고 위험관리 수단 부재로 기관과 외국인의 참여가 부진하게 됐다는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개인 중심의 시장이 이뤄지며 시장불안, 시장 신뢰도 저하, 투자자 및 상장기업 이탈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최 본부장은 "해외 신시장의 경우 나스닥처럼 대형 기술주를 유치해 첨단기술주 시장으로 정체성을 확립한 신시장은 성공했으나, 주시장의 2부시장 또는 중ㆍ소형주 위주로 운영되는 신시장은 실패하거나 성장이 정체돼 있다"며 "코스닥시장도 지속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첨단 기술주 시장으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최 본부장은 또 "초기 성장형 중소기업 시장인 '코넥스(KONEX)'시장의 개설이 올해 말로 예정됨에 따라 각 시장간 정체성을 재정립해 시장간 협력 및 보완을 통해 시장간 균형발전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유가증권시장은 '중․대형 우량주 시장'으로, 코스닥시장은 '첨단 기술주 시장'으로, 코넥스(KONEX)시장은 '초기 성장형 중소기업 시장'으로 각 시장간 동반성장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코스닥 시장본부는 우량 기술주, IT관련 공기업, 외국주 중 기술관련 기업의 코스닥시장 상장유치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또한 우량주 위주의 상품성 지수를 개발해 기관․외국인에게 헷지수단을 제공하고 코스닥시장의 참여를 유도해 장기 안정적 수요기반을 확충하는 한편, 코스닥시장의 부정적 이미지 해소를 위해 신규상장 심사 및 퇴출 강화 등 건전성 제고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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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오희나 기자 (h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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