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KT가 26일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확인했다.
KT 관계자는 “모 매체에 보도된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TF(전담반) 구성이나 의사결정 기구를 구성한 바 없다”며 “일각에서 지주회사 전환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왔지만 앞으로도 이에 대한 검토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그동안 증권가에서는 KT가 50개에 달하는 계열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지주회사 전환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제기해왔다.
그러나 KT는 계열사 업종이 통신과 IT산업에 집중돼 있고, 통신시장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하며 지주회사 전환에 난색을 표하는 상황이다.
KT 관계자는 “현재 통신시장은 민영화 이래 가장 긴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이다. 지주회사 전환에 신경쓸 여력이 없다”며 “오히려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구상에 매진하며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거래소 유가시장본부는 26일 KT에 지주회사 전환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