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희나 기자]대우증권은 26일 엔씨프트에 대해 7월과 8월은 ‘길드워2’ 흥행 성공 가능성이 구체화되는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1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블레이드 앤 소울’(이하 ‘블소’와 병기) 상용화 일정과 과금제가 발표됐고 ‘길드워2’ 상용화일정이 임박했다”며 “주가는 2개 대작 게임 흥행 성공 크기로 결정될 3분기와 2013년 실적 전망치 변경 정도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상용화 이후 게임기업 실적 전망치 변경 폭이 큰 것은 흥행 성공 여부를 사전적으로 판단할 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블소’는 오픈베타 시작 단계에서 과거 게임들과 비교해 탁월한 흥행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며 “‘아이온’, ‘리니지1, 2’ 등 기존 서비스 게임의 PC방 사용 지표는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블소’는 30일에 상용화 일정이 시작되는 것으로 발표됐다”며 “월정액 과금은 2만3000원으로 ‘아이온’의 1만9800원(부과세포함, 월 300시간 기준) 보다는 16% 인상됐고, 3개월이나 6개월 단위로 지불해도 금액 할인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디아블로3’(일반판 5만5000원 판매), LOL(부분유료화 모델)과 비교해 고가 정책”이라며 “이러한 ‘블소’의 가격 정책은 상용화 이후 콘텐츠에 대한 자신감으로 해석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7월과 8월을 통해 ‘길드워2’ 흥행 성공 가능성이 부각될 것”이라며 “‘길드워2’는 북미 게임전문 웹진 MMORPG. COM에서 지난 1년간 가장 많은 사람들이 출시를 기대하는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MMORPG.COM의 ‘길드워2’ Hits(그 게임에 대해서 조회하는 수)가 4월 사전판매와 5월과 6월의 1, 2차 클로즈베타를 통해서 급증하는 모습”이라며 “이러한 사전 서비스에서의 좋은 반응은 3분기로 예정된 상용화의 성공 가능성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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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오희나 기자 (h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