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보건당국이 25일 만 60세 이상 노인과 당뇨병·고혈압·심장질환 등 만성질환자에 대해 폭염에 따른 건강피해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이날 인천과 경기 지역에서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폭염주의보는 6~9월 사이에 일 온도가 최고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내려진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폭염 주의보가 발효되면 60세 이상 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은 햇빛이 강한 정오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기증이나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 등 이상 증상이 느껴지면 즉시 응급실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갑작스런 더위에는 젊은 연령층이나 건강한 사람이라도 과도하게 폭염에 노출될 경우 열사병, 일사병 등의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한낮에는 장시간의 야외 레저 활동이나 작업을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한편 이달 23일 현재까지 총 46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하고 사망자는 없었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밝혔다.
온열질환자는 폭염이 심했던 지난 3주차(6월17~23일)에 22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환자의 82%는 남성이었으며 40대와 60대 이상, 오후 3시부터 6시 사이에 실외에서 주로 발생했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