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 비례대표 의원 모임 '약지 25' 봉사활동 참여
[뉴스핌=이영태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당원명부 유출사건에 대해 "유출 경위가 어떻게 됐는지 자세하게 밝혀야 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이번 기회에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들 모임인 '약속지킴이 25인(약지 25)' 모임이 서울 노원구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가진 봉사활동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저도 참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답변했다.
민주통합당이 문자발송업체로부터 당원명부 입수 후 당선된 것으로 알려진 현역 의원들의 사퇴를 요구하는 데 대해서는 "지금 조사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답변은 하지 않았다.
대선후보 경선출마 선언 시점에 대해서도 "조만간 알려드리겠다. 그 때가 되면 알려드리겠다"고만 답했다.
새누리당 내 비박(비박근혜)계 대선주자들이 완전국민경선제를 도입하지 않을 경우 경선 불참을 시사하고 있는데 대해서는 "지도부에서 의견을 수렴하면서 노력하고 있다"며 "저도 지켜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정수장학회가 대주주로 있는 MBC 파업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파업이 너무 장기화되고 있는데 노사가 서로 슬기롭게 잘 풀었으면 좋겠다"며 "장기화되면 결국 가장 불편하고 손해보는 것이 국민이 아니겠느냐"면서 "국민을 생각해서라도 노사간에 빨리 타협하고 대화해서 정상화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 모임 '약지 25'는?
이날 봉사활동은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들 모임인 '약지 25'의 첫 현장 방문행사다. 약지25는 "우리 새누리당 소속 비례대표 의원들은 과학기술분야, IT벤처분야, 경제산업분야, 외교통일분야, 의료분야, 여성분야, 교육분야, 문화예술분야, 노동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전문가들이 포진해 있다"며 "현장방문은 이런 전문성과 현장경험을 토대로 실질적인 목소리를 담아 19대 새누리당의 총선공약을 비롯한 의정활동 전반에 녹여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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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