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야구장에서만 캔맥주 생수등 일부 제품 가격을 비싸게 팔고 있다는 지난 12일 뉴스핌<하단 관련기사 참조>의 보도와 관련해 해당 제품의 가격을 야구장외 편의점 가격수준으로 인하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18일부터 사직·대구 경기장에 입점한 3개 점포에서 50~250원 가량 높은 가격으로 판매했던 캔맥주, 생수 등의 35개 제품 가격을 정상가로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세븐일레븐은 ‘50원’ 단위 거스름돈을 줄이기 위해 제품 가격을 올려 받아왔다. 사람이 대거 몰리는 야구장 특성상 거스름돈을 빨리 계산해야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이같은 이유로 35개 주요 제품 가격을 모두 인상한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당초 야구장에서 판매되는 7개 제품의 가격을 정상화하기로 했지만 이에 추가로 전제품을 가격을 일반 점포 가격 이하로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 중 하나인 코카콜라(600ml PET)는 기존 편의점가격 1800원보다 낮아진 1500원으로 인하됐다.
한편 훼미리마트 GS25등 여타 편의점은 야구장내외의 동일제품의 가격 차별에 대해 아직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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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