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부친인 강신호 회장과 동아제약 경영권 다툼벌이기도
[뉴스핌=서영준 기자]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의 차남 강문석 수석무역 부회장(동아제약 前 부사장)이 자금 횡령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20일 서울 동부지검 형사5부(조남관 부장검사)에 따르면 디지털오션 회사 공금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별 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기소된 강문석 부회장이 구속됐다.
강 부회장은 자신이 대주주로 있던 수석무역 명의로 지난 2008년 6월 디지털오션을 인수한 뒤, 우리들제약 인수 과정에서 회사 공금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 부회장은 자신의 아버지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과 2차례 경영권 분쟁을 일으켰던 인물로 지난 2008년 12월 보유하고 있던 동아제약 지분을 전량 매각한 뒤 제약업계를 떠난 바 있다.
강 부회장은 그러나 지난 2008년 디지털오션을 인수한데 이어 지난해 '문재인 테마주'로 불리는 우리들제약 인수에 나서며 제약업계 복귀를 노렸으나 인수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달 2일 디지털오션을 압수수색해 회계장부와 통장 거래내역, 이사회 의사록 등을 압수해 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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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