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국민들 국가적 위기에 대한 인식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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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는 20일 대형발전소가 생기기 전인 2014년까지는 전력수급 불안이 연중 상시화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을 내놨다. |
이는 2014년 신고리 4호기, 영흥 6호기 등 총 1016만kW 규모의 신규발전소가 생기기 전까지는 현재처럼 전력수급 비상상황에서 살아야 한다는 뜻이다.
지식경제부는 20일 ‘향후 전력수급 전망과 대책’ 자료를 통해 “올해 여름은 물론 겨울에 이어 2013년 겨울까지도 현재와 같은 전력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의 경우 6월말부터 8월까지 예비전력은 수요관리 등의 조치가 없다면 400만kW를 지속적으로 밑돌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8월 2째주와 3째주는 예비전력이 147만kW까지 떨어져 말 그대로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일반인들의 생각과는 달리 9월~11월에도 예비전력이 300만~500만kW 수준으로 5~6월이나 여름철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겨울을 대비해 많은 발전소들이 예방정비에 투입돼 공급이 크게 줄기 때문이다. 정부는 상반기 수급불안으로 9대 발전기 정비를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조정한 상태다.
지경부는 중기 수급전망을 통해 2013년 동계까지는 전력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고 신고리 4호기, 영흥 6호기 등 총 1016만kW 규모의 신규발전소가 준공되는 2014년 전까지는 전력부족의 연중 상시화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경부는 “산업체 수요관리와 민간 발전기를 최대 가동해 전력수급 대책을 세우고 있다”며 “이것만으로는 전력수급 위기를 극복하는데 한계가 있어 모든 국민들이 국가적 위기에 대한 인식과 적극적 참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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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