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가 영국 주재 에콰도르 대사관에 정치적 망명을 신청했다고 19일 주요 외신이 일제히 보도했다.
어산지는 스웨덴에서 저지른 성폭행 혐의로 본국으로 송환될 상황에 처하자 망명을 신청한 것으로 해석된다. 영국 대법원은 지난달 30일 그의 본국 송환이 적법하다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어산지는 지난 2010년 스웨덴 방문 당시 스웨덴 여성 2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어산지는 이에 대해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고 주장하면서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등 미국과 관련한 민감한 정보를 공개한 위키리스크에 대한 정치적 공세라고 주장하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에콰도르 대사관 관계자가 어산지의 망명신청을 확인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리카르도 파티노 에콰도르 외무장관 또한 어산지의 망명신청을 확인하며 이를 받아들일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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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