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애플 대항마로 부상여부 주목
[뉴스핌=장순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18일(현지시간) 언론 대상 행사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업계서는 태블릿PC 출시에 대한 가능성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그동안 소프트웨어에 집중하던 MS가 태블릿 시장에 뛰어들면서 애플과 삼성전자 와의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8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MS는 각고의 노력 끝에 게임기 X박스 360을 성공시켰지만, 애플 아이팟에 대항해 내놓은 MP3 플레이어 준(ZUNE)은 실패했다"며 "이에 MS의 차세대 태블릿이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최근 주요 외신들도 MS의 태블릿 PC 시장 진출을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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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NYT)는 MS 브랜드를 단 터치 스크린 태블릿 PC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망했고 파이낸셜타임스(FT) 역시 최근 MS가 아시아 전자업체를 상대로 MS 상표를 단 태블릿 PC 제작 가능성을 타진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발표되는 MS의 태블릿 PC는 오는 10월 출시할 차세대 OS인 윈도8(윈도 RT)을 사용할 전망이다.
MS는 지난 1일 윈도8의 최종 시험버전(Release Preview)을 공개했다. 이어 오는 8월 PC 제조사에 공급되는 완성판(Release To Manufacturer)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MS의 노키아 인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MS는 모바일 플랫폼 시장에서 애플, 구글과의 주도권 경쟁을 본격화하면서 노키아와 윈도폰 개발 등에서 전략적 관계를 맺고 있다.
이에 대한 MS 측 언급이 있을 지도 관심이 몰리고 있다.
MS는 오는 18일 미 로스앤젤레스에서 중요한 발표를 하겠다고 밝힌 상태로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한 상태다.
한편, MS는 지난 15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야머를 12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야머는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서비스들이 일반 개인용에 특화된 것에 비해, 기업 사용자들이 업무용도로 사용하는 데 초점을 맞춰 서비스를 제공했다. 기업용 트위터로 불리며 400만 기업고객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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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