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주간증시전망] 그리스총선·글로벌 경기부양..코스피 반등 변곡점

기사입력 : 2012년06월17일 18:16

최종수정 : 2012년06월18일 07:23

- 하방 경직성 높아져…반등 제한요소도 주목

[뉴스핌=고종민 기자] 이번 주(18일~22일) 국내 증시는 그리스총선과 프랑스2차 총선 이후 정정 불안과 EU 정상회의의 사전조율 속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추가 부양 의지에 상승시도를 할 전망이다.

하반 지지선을 하향시킬 이슈는 FOMC회의 이후 차익 매물 증가 가능성이다.

특히 시장은 그리스를 주목하고 있다. 현재 시장에 우호적인 이슈는 신민당과 사회당의 연합정부 구성이다. 양 측은 기존에 EU와 구제금융 및 재정협약을 협상했던 당사자다. 강도 높은 재협상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 친EU적인 사회당이 연정에 참여하면 EU쪽에서도 호의적인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FOMC가 우호적인 부양책을 내놓으면 코스피 반등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전문가들은 이번 주 증시에 대해 ▲그리스-프랑스 2차 총선(17일)▲G20정상회의, 이란 핵협상(이상 18~19일) ▲스페인 은행권에 대한 독립감사기관의 감사결과 발표(21일) ▲독일-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 정상회의,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이하 22일) ▲미국 FOMC(19~20일), 주택착공, 건축허가(이상 19일), 기존주택(21일) ▲2Q12 프리어닝 시즌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벤트가 많은 만큼 투자자들의 코스피 상승에 대한 시각도 강하게 나올 수 있다.

그리스 총선 결과에 대한 시장영향은 어느정도 예상돼 있다.

이상재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금융시장의 반응은 안도·공포·혼란 지속 가운데 하나로 귀결될 것"이라며 "그리스와 스페인 국채라는 양대 유로존 불안요인 가운데 하나가 제거될 것인지, 기름을 더 부을 것인지가 판가름 날 것"이라고 했다.

유로존 이슈의 이후 초점은 EU 정상회의에 놓여있다.

이 연구위원은 "6월 말 EU 정상회의에서 스페인 국채 위기 해소의 합의안 도출 여부가 더 핵심 이슈"라며 "최소한 유로존 재정위기 완화를 위한 장기 로드맵이라도 제시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6월 FOMC는 6월말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단기채권 매도와 장기채 매수)의 종료를 앞두고 추가 부양책 실시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회의다. 버냉키 미 연방준비위원회 의장은 5월 고용데이터와 지난 7일 의회 합동 경제위원회 청문회에서 부양 대책 준비 완료를 밝혔다. 시장의 관심은 어떤 형태의 부양책을 낼 것이냐에 초점을 두고 있다.

곽병렬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이번 주도 그리스 총선 이후 정정불안과 스페인 구제금융 논란 등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우려는 상존하고 있다"며 "▲6월 FOMC를 통한 추가 경기부양 가능성 ▲G20 정상회의를 통한 글로벌 정책공조 확인 ▲EU 정상회의 결과물 도출을 위한 지도부의 활발한 사전조율 등의 요인으로 하방경직성 유지와 기술적 반등국면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급과 기술적 보조지표는 중립적인 상황이며 지수 상승을 제한할 요소로 삼성전자가 꼽혔다.

지기호 LIG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지난주 코스피 지수가 국제 공조 기대감과 경기 부양 기대로 반등세를 이어왔던 만큼 FOMC 이후 다시 차익 매물이 증가할 가능성을 봐야 한다"며 "특히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의 주가 흐름이 불안해 지수보다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기술적 보조 지표 중 이번 주 일목 균형표 기준선(1833pt)과 지주 조정 시 전환선(1824~1855pt)이 각각 지지선 역할을 할 것으로 보는 것이 정석"이라며 "이번 주 중요 변화일은 19일이며 삼성전자가 상승할 예정인 기준선을 하향 이탈할 가능성"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3와 비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로 인해 2분기에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으나 엘리어트 파동이론과 일목균형표 분석은 실적 기대를 이미 반영하고 있다는 것. 코스피지수는 삼성전자의 시가 총액을 감안하면 지수 반등을 제한할 수 있는 요소가 될 수 있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