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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가전제품들 전문기관 '인증'획득 경쟁

기사입력 : 2012년06월15일 10:31

최종수정 : 2012년06월15일 10:31

[뉴스핌=장순환 기자] 최근 가전업계에서 '인증' 바람이 불고 있다. 공신력 있는 전문 기관으로부터 제품과 관련한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

이에 소비자들도 가전을 고를 때 전문 기관의 인증 마크를 꼼꼼히 확인하고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특히 최근 출시되는 '인증' 가전은 국내 기관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독일 등 해외 유수의 기관으로부터 다양한 인증을 획득해 더욱 소비자의 관심을 얻고 있다.

◆ 삼성 전자레인지, 독일 항균인증마크 획득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미러스타일 전자레인지는 세계 최초로 독일 유명 항균인증기관인 호헨스타인(Hohenstein)으로부터 항균 인증마크를 획득한 세라믹 조리실을 적용했다.

항균 세라믹 조리실은 못으로도 표면이 긁히지 않는 강한 내구성을 자랑하며, 음식물의 찌든 때나 기름때도 쉽게 닦여 내부를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다.

미러스타일 전자레인지는 외관 손잡이와 내부 조리실 등의 외부 디자인을 부드러운 곡선으로 구성해 실용성과 디자인을 모두 살렸으며 경쾌하고 다채로운 느낌의 전면 거울 디자인을 도입한 것이 특징. 입체 가열 방식으로 3방향 동시에 고주파를 내보낼 수 있어 재료의 속까지 골고루 익혀 준다.

◆ LG전자 트롬 스타일러, 영국알러지협회 살균 인증

LG전자의 신개념 의류관리기 ‘트롬 스타일러’는 영국알러지협회(BAF)에서 살균 인증을 획득했다.

트롬 스타일러는 양복이나 니트 등 한번 입고 세탁하기 어려운 의류의 손상을 방지하고 살균 처리와 냄새, 구김을 없애 옷을 관리해주는 신개념 의류 관리기다.

트롬 스타일러의 살균 기능은 고온의 스팀 입자가 옷 속 각종 세균을 99.9% 이상 제거하며 영국알러지협회는 물론 한국의류시험연구원 등의 살균 인증을 받았다.

그밖에 물 입자의 1600분의 1 정도 크기의 미세한 스팀을 분사하면서 분당 최대 220회 옷감을 좌우로 흔들어 구김을 제거하고, 스팀, 송풍 기능으로 냄새 입자를 분해한 후 증발시키고, 활성탄을 이용한 탈취 필터로 냄새를 없애는 기능도 있다.

옷을 건조시킬 때는 고온의 열풍 건조 방식이 아닌 의류에 남아 있는 물기를 빨아들이는 ‘히트펌프 저온 건조기술’을 이용해 옷의 수축이나 변형을 방지하고 옷감을 유지한다.

◆ 필립스 세코, 에스프레소 머신 최초 이탈리아 커피 전문기관 인증

국내 1위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 브랜드인 필립스 세코(SAECO)는 국립 이탈리아 에스프레소 협회 산하 기관이자 에스프레소의 본고장인 이탈리아의 가장 공신력 있는 감각분석기관(Centro Studi Assaggiatori)에서 가정용 커피 머신 브랜드로는 최초로 커피’ 맛’에 있어 완벽함을 인증 받았다.

특히 이번 인증은 캡슐 커피 머신을 포함해 모든 에스프레소 머신 중 유일하게 필립스 세코가 처음으로 ‘인증’을 받은 것이라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필립스 세코의 대표적인 ‘인증’ 받은 에스프레소 머신 인텔리아 카푸치노(HD8753)와 인텔리아 블랙(HD8751) 2가지 모델로 구성된 필립스 세코 인텔리아 라인은 컴팩트한 사이즈에 1.5L의 대용량 물탱크와 300g의 원두 투입구를 비롯, 넓어진 삼색 디스플레이 창과 자동세척 기능이 더해져 하이엔드급 스펙을 자랑한다.

필립스 세코만의 최고급형 ‘세라믹 그라인더’로 원두를 과열하는 위험 없이 항상 신선하게 분쇄해 풍부한 아로마의 유지시키도록 도와주며, ‘추출 전 처리기술’를 통해 추출 전 분쇄 커피를 물에 적심으로써 더욱 깊은 맛을 만들어낸다.

여기에 버튼 하나로 전문가들도 호평한 최상의 에스프레소와 카푸치노 등 다양한 음료를 즐길 수 있어 에스프레소 본고장인 이탈리아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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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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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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