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애플, 삼성 등의 선전으로 휴대폰 시장 점유율이 악화돼가고 있는 노키아가 1만 명 이상의 인력을 감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현지시각) 노키아는 2분기 전화기 사업부문의 한층 심화된 경쟁으로 손실액이 예상보다 큰 폭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키아는 삼성, 애플 등의 경쟁에서 밀리며 스마트폰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저가와 일반 전화기 사업부문의 시장 점유율도 하락하는 등 전화기 부문이 전반적으로 고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노키아는 이날 2분기 운영 마진이 지난 1분기의 -3%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또 고급 전화기 사업부문인 베르투를 벤처회사인 EQT에 매각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CCS 인사이트의 벤 우드 연구원은 "인력감축과 실적악화 소식은 노키아가 직면한 문제의 심각성을 대변해준다"면서 "특히 애플과 삼성전자와의 경쟁이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와 같은 소식 발표 후 노키아의 주가는 15.8% 급락한 2.35 달러선까지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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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