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넥슨재팬이 김택진 엔씨소프트 최대주주 지분중 322만주를 인수하며 1대 주주로 등극한 것이 엔씨소프트 주가에는 단기적으로 중립적인 사안이며, 넥슨에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엔씨소프트는 기존 최대주주인 김택진 대표이사가 지분 14. 7%를 넥슨에 매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김 대표의 지분은 9.99%로 줄고, 넥슨은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이에 대해 KB투자증권 최훈 애널리스트는 11일 "이번 글로벌 게임산업 내 톱티어(Top tier) 사업자 간 전략적 제휴는 엔씨소프트보다 넥슨에게 의미 있는 이슈이며, 엔씨소프트 주가에는 단기적으로 중립적인 사안"이라고 평가했다.
주당 매각금액인 25만 원은 향후 엔씨소프트의 고 PER 밸류에이션 영역에서 de-rating 단계로의 진입을 의미한다고 최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B&S 상용화 직전이라는 점에서도 실적 상승과는 별개로 온라인 MMORPG에 대한 밸류에이션 de-rating이 진행될 수 있음을 암시한다는 것이다.
이어 그는 "이번 M&A가 넥슨에게는 그간 자사 취약점이었던 하드코어 MMORPG 장르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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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