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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거품 뺀 '알짜' 주상복합, 분양 임박

기사입력 : 2012년06월05일 15:21

최종수정 : 2012년06월05일 15:29

[뉴스핌=백현지 기자] 올해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판교, 용인 등 유망 입지의 주상복합 물량이 공급 예정으로 확인됐다.  

이번 공급물량은 브랜드, 입지에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것으로 평가돼 고분양가로 시들해진 주상복합 아파트의 인기를 되살릴 수 있을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대 초 타워팰리스로 시작된 주상복합 아파트 열풍은 지난 2007년 분양가상한제 확대 시행과 함께 주춤해졌다. 아울러 주상복합아파트가 고분양가 논란과 함께 관리비 부담, 화재, 지진 등에 취약하다는 점 등의 약점이 지적되며 공급도 시들했다.

하지만 최근 복합단지 편의시설과 거품을 뺀 분양가를 내세운 주상복합단지들이 속속 공급되 수요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건설은 이달 중 ‘기흥역 롯데캐슬 스카이’의 분양에 나선다. 아파트는 지하 6층~지상 최고 31층 규모, 총 625가구로 건립된다. 특히 전용면적 84㎡ 단일평형으로 설계됐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인기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하철 분당선 기흥역을 도보 5분에 이용할 수 있다. 지하 1층에 롯데마트가 입점 예정이며 분양가도 주변시세와 비슷한 1000만원 수준에서 책정될 계획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판교 알파돔시티’는 총 931가구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하반기 분양 예정이다. 아파트 뿐 아니라 현대백화점과 호텔을 비롯한 상업시설이 판교역 인근 연면적 52만㎡에 들어설 계획이다. 상업시설 내에는 멀티플렉스, 뮤지컬 전용극장 등도 들어선다. 분양가는 주변 시세보다 3.3㎡당 500만~600만원 가량 저렴한 2000만원 선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신동아건설은 강동구 천호동 천호역세권에서 주상복합인 ‘강동역 신동아 파밀리에’를 분양 중이다. 강동역 신동아 파밀리에는 지상 최고 41층 3개 동에 전용면적 94~107㎡ 230가구로 구성됐다. 지하철 5호선 강동역과 지하에서 바로 연결되는 초역세권 아파트로 주거동과 상업동이 완전 분리됐다. 아울러 판상형 구조로 기존 주상복합의 문제인 환기부분이 개선됐다.

대우건설은 이달 중 송도 D24블록에서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분양에 나선다.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는 지하 2층 지상 46층, 3개 동에 총551가구 규모로 건립되며 지상 1~2층은 상업시설로 조성된다. 이 중 실수요층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96㎡ 타입이 전체의 83%인 457가구로 구성된다. 맞통풍이 가능한 설계와 판상형 구조를 도입해 채광과 환기를 개선했다는 게 대우건설 측의 설명이다. 송도중앙공원이 인접했으며 서해바다 조망도 가능하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250만원 선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상복합 아파트는 땅값이 비싼 상업지역에 위치해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한데다 화려한 외관으로 입주민들의 자긍심까지 높일 수 있다”며 “인기지역에 지어지는 저렴한 주상복합 아파트의 경우 수요자들의 반응을 기대할 만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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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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