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10년간 지속됐던 상품시장의 '수퍼사이클'이 중국을 비롯해 주요 수입국의 수요 둔화로 끝나가고 있다고 모간스탠리의 루처 샤르마 이머징마켓 수석 담당자가 29일 주장했다.
이날 샤르마 수석은 미국 CNBC 아시아 "스쿼크 박스" 프로그램에 출연해 중국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상풍시장의 활황 국면은 끝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상품가격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한 앞으로 20년간 약세장이 이어지지 않을지 의심스럽다면서, 이는 상품시장의 '수퍼사이클'이 종료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샤르마 수석은 지난 200년간 상품시장에서는 20년간 약세장이 지속된 후 10년간 강세장이 도래하는 사이클을 보여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상승주기는 중국을 비롯해 신흥시장의 성장세에 따른 상품 수요가 배경이 됐지만 이런 흐름이 약해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샤르마 수석은 호주나 브라질, 러시아 등은 과거 10년간 운 좋게 잡은 기회를 누린 만큼 앞으로 10년간 상품가격의 하락세에 적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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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