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영수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재계의 뜻을 모아 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대회 후원금 90억원을 지원했다.
전경련 허창수 회장과 주요기업 대표들은 29일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개최된 국무총리 초청 오찬간담회에 참석해 내년 1월 평창에서 열리는 스페셜올림픽 후원금 90억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 모집에는 삼성과 현대차, SK, LG, 롯데, 포스코, GS, 현대중공업, 한진, 한화, 두산 등 전경련 주요 회원사들이 참여했다.
스페셜올림픽은 8세 이상의 정신지체인 선수들이 스포츠를 통해 사회 적응력을 키워 나가는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1968년 시카고에서 첫 대회가 개최됐다.
우리나라는 1978년 5월 성베드로학교 학생들이 미국 하계대회 때 처음으로 참가했으며, 내년 1월 26일부터 2월6일까지 12일간 강원도 평창과 강릉 일대에서 동계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허창수 회장은 "이번 대회가 전 세계의 지적장애인 선수들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우리 사회에 지적장애인들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황식 국무총리는 "스페셜올림픽대회에 아낌없이 보내준 기업들의 후원이 사회공헌 측면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면서 "우리사회가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편견없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는 선진국으로 나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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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