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24일 은행업의 현 시점에서 연체율 상승 폭은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2011년 이후 지속돼 온 자산 건전성 추세는 둔화되고 있다며 과거 경기 둔화 시에 은행 대손비용이 급격하게 증가한 점을 감안하면, 대손비용은 하반기 은행업종 수익성의 주요 변수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3월 1.09%에서 4월 1.21%로 12bp 상승하였는데, 이는 2011년 이후 월별 연체율 상승 폭 평균치에 해당한다.
기업대출 연체율(1.49%)은 전월 대비 17bp 상승하였는데, 이는 2011년 이후 지속되어 온 건전성 개선 추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계대출 연체율(0.89%)은 전월 대비 5bp 상승하였는데, 상대적으로 양호했던 가계대출의 건전성이 악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가계대출 연체율(0.89%)이 2007년 2월(0.93%) 이후 최고 수준이다.
하학수 애널리스트는 "아직은 가파른 건전성 악화 보다는 건전성 개선 추세 둔화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할 듯"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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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