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어린이 기호식품의 위생적 판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5월 11일까지 전국 그린푸드존 내 식품조리·판매업소 3만 610개소에 대한 일제 점검 결과 28개 위반 업소를 적발해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린푸드존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판매 환경의 조성으로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하여 학교와 해당 학교의 경계선으로부터 직선거리 200미터의 범위 안의 구역을 말한다.
이번 점검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그린푸드존 내 매점, 분식점, 슈퍼마켓, 문구점(식품 판매 업소에 한함) 등 식품조리·판매업소에 대해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여부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기타 식품위생법 위반 여부 등을 확인했다.
점검 결과 주요 적발 내용은 ▲유통기한경과제품 진열, 보관(12개소) ▲무신고영업(7개소) ▲건강진단 미실시(4개소) ▲표시기준 위반(1개소) ▲기타 식품위생법 위반(4개소) 등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그린푸드존 내 식품조리·판매업소에 대한 꾸준한 지도·점검 결과 최근 3년 간 위반율이 감소 추세"라며 "앞으로도 부모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학교 주변 먹거리에 대한 안전성 확보에 주력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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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