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본격 판매에 돌입한 LG전자 '옵티머스 LTE'의 경쟁제품을 압도하는 스펙 비밀이 벗겨졌다.
세계최초 2GB램(RAM), 4인치급 최대 용량 2150mAh 배터리 등 눈에 띄는 우월한 고사양으로 무장한 것이 그것이다.
옵티머스 LTE2의 화려한 사양은 모두 사용자 편의성 강화와 LG만의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난 17일 열린 옵티머스 LTE2 출시 미디어브리핑 행사에서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 부사장은 “휴대폰 시장은 하드웨어 경쟁에서 사용자 경험(UX) 중심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옵티머스 LTE2의 고사양 스펙은 스펙 경쟁을 위한 하드웨어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보다 풍부한 사용자 경험을 위해 분명한 목적성을 가지고 하드웨어를 개선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LG전자는 옵티머스 LTE2에서 사용자 경험을 위해 하드웨어를 강화한 대표적 예로 물리적 홈버튼 적용과 세계최초 2GB RAM을 탑재한 것을 내세운다.
안드로이드 4.0 운영체제(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탑재하면서 외부버튼을 안으로 넣을 수 있게돼, 사실상 물리적 홈버튼을 꼭 만들어야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물리적 홈버튼이 있는 편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 일부러 물리적 홈버튼을 넣었다.
실용성 뿐 아니라, 디자인적인 이유와 기술력을 보여줄 수 있는 측면도 고려됐다. 물리적 홈버튼이 제품 하단 가운데 포인트로 잘 어울린다는 것과 스마트폰 내부의 복잡한 부품들이 들어간 가운데, 넣기 힘든 중앙 버튼을 구현했다는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이 그것이다.
세계최초 2GB 램(RAM)을 탑재한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소비자들에게 더 좋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데 주저하지 않겠다는 것. 고사양 안드로이드 4.0 운영체제(아이스크림 샌드위치)가 탑재되면서 다수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막힘없이 사용하기 위해서는 2GB 램(RAM)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이러한 고사양 스펙과 더불어 사용자 경험 강화를 위해 LG전마만의 독특한 기능들도 대거 도입했다.
LG전자는 옵티머스LTE2에 퀵메모 기능, 셔터를 누르기 전 1초간 최대 5장의 사진을 확보할 수 있는 타임머신 카메라, 음성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음성촬영 기능 등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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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