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LG유플러스가 LTE를 중심으로 예상치를 뛰어넘는 무선 가입자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가입자당 평균수익(ARPU) 상승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화증권 박종수 애널리스트는 21일 "무선 가입자 증가가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며 "LTE 가입자 증가로 인한 마케팅비용 증가는 불가피하지만, 가입자 증가와 ARPU 상승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 LG유플러스는 1분기 말에 148만 명의 LTE 가입자를 확보했고, 5월에 200만 명을 돌파했다. 2분기 역시 월 40만 이상의 가입자가 증가해 연말까지 45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으리라는게 업계의 관측이다.
이에 따라 박 애널리스트는 ARPU 역시 분기마다 상승해 연말까지 2만9000원 수준까지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박 애널리스트는 실적 측면에서도 2분기를 저점으로 3분기부터 개선돼 2013년부터 본격적인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수급요인으로 인한 주가하락을 감안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가 7800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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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