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한화증권은 16일 "올해 하반기 미국경제 회복세 약화에 대한 보험으로서 QE3의 실시 가능성이 이전에 비해 현저히 높아졌다"고 밝혔다.
당초 미국경제가 올해는 2.4% 내외의 추세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2분기 이후 발표된 3~4월 주요 경제지표들에 반영된 성장세는 에상하는 성장경로를 하회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진성 수석이코노미스트는 "2분기 이후 약세를 보이는 성장지표들에 투영된 성장률 수준은 1.8~2.0%로 예상한 경로를 하향 이탈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낙관적인 기대와 실적치 사이의 괴리로 인해 고무되었던 미국의 경기회복 기대감은 또다시 도전을 맞게 됐고, 동시에 정책적인 경기부양 필요성이 높아져 QE3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연준의 상향된 성장전망과 비교하면, 경로이탈에 대한 정책적 무게는 더욱 클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판단이 가능하다.
그는 "향후 미국 경기지표들의 흐름이 현재 약화된 성장추세를 벗어나지 못하거나 더욱 악화될 경우, 소위 ‘QE3’에 해당하는 통화적 부양정책이 실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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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