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지자체와 LH의 이견으로 착공이 미뤄졌던 화성 향남2지구 동서간선도로가 연내 착공될 예쩡이다.
7일 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화성시와 LH를 중재해 총 사업비 1270억원이 투입 되는 화성 향남2지구 동서간선도로(왕복4차선, 6.16km)를 연내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서간선도로(대1-1호선 및 중1-7호선) 사업은 화성 향남2지구 택지개발사업 광역교통개선 대책에 포함됐으나 사창교차로의 교차 형식에 대한 화성시와 LH의 이견으로 도시계획시설(변경)결정 및 실시계획인가 절차가 지연되면서 착공시기가 불투명해졌다.
이에 경기도는 최초 입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시행자인 LH공사와 화성시간의 중재를 통해 올해 내 착공을 하기로 결정했다.
화성시는 도의 중재에 따라 5월 중순에 도시계획시설결정 및 실시계획인가 고시를 완료하고, LH는 7월부터 보상절차를 거쳐 금년 내 착공할 예정이다. 사업비 전액은 LH가 부담한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국지도 82호선(동오사거리~향남IC) 교통량 분산은 물론 서해안고속도로, 국도43호선과 39호선, 팔탄북부 우회도로와 연계되는 광역교통망이 갖춰져 낙후된 화성 서부 권역의 균형발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 도로는 서해안 고속도로 발안 IC에서 향남2지구 대1-1호선을 거쳐 팔탄북부우회도로와 서수원~평택간 민자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도로로 향후에는 양감~서탄간 도로(2016년 개통예정, 평택시) 및 서부우회도로(지방도 314호선)와도 연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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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