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차군단, 화학, 항공, 대선 관련주 주목
- 김종희 HMC투자증권 사당지점장
뉴욕 증시는 지난 주말 주간기준 연중 최대 낙폭을 보이면서 크게 하락했다.
개장 전 고용지표의 부진한 발표가 경기 회복세 둔화 예상 등으로 하락세를 키우며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68.32포인트(-1.27%) 하락한 1만3038.27로 나스닥 지수는 67.96포인트(-2.25%), S&P500지수는 22.47포인트(-1.61%)하락해 고용지표 충격으로 큰 폭의 하락모습을 나타냈다.
이번 주 뉴욕증시는 프랑스와 그리스 등의 유로존 선거 결과와 미국연방 준비제도 관계자들의 연설들이 큰 영향을 줄 것이다. 8일에는 연방준비은행의 리쳐드 피셔 댈러스 총재, 9일에는 연은 총재들, 10일엔 벤 버냉키 연준 의장 등이 연설을 한다.
지난 주 발표된 고용시장의 부진과 최근 3차 양적 완화의 추가 부양책 검토 설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이번 주 발표될 주요 경제지표로는 무역수지, 수출입 물가, 생산자 물가, 소비자 심리 등이 있다
지난 4일 코스피는 외국인의 사흘째 계속되는 매도세와 전차군단의 하락에 5.96포인트(-0.30%) 하락한 1989.15로 장을 마쳤다.
반면 코스닥은 저축은행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안랩, 셀트리온 등의 강세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3.09포인트(0.63%) 상승 모습으로 마감했다.
주 후반 전차군단의 쏠림 현상이 완화되면서 중국 제조업 경기반등 기대감 등의 화학, 정유주로의 순환모습이 전개되는 양상으로 마감했다.
이번 주 국내증시는 유럽의 정치 이벤트(7일 오전 결과, 한국시간), 옵션만기일, 저축은행 파장에 따른 건설주, 금융주의 움직임 등으로 변동성이 커지는 주간 모습 전개가 예상된다.
하지만 유럽, 저축은행 영업정지등의 악재적 요인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의견도 있다. 주초는 변동성이 큰 널뛰기 장세 속에서 전차군단의 재반등이냐 그 동안 낙폭 과대주들의 반등이 조금 더 이어지느냐의 힘 겨루는 모습 전개가 예상된다.
주초 변동성이 주 후반의 변동성을 결정하는 장세전개를 예상해 본다.
해외는 유로존의 불확실성의 해소요인과 미국의 경기 부양책 기대감과 중국제조업 경기 반등 기대감으로 우호적이다.
국내적 요인으로는 저축은행은 영업 정지,주말 뉴욕증시 하락 등이 주초시장을 억누를 듯하다.
전차군단의 반등시점과 화학주의 순환매 지속 여부도 관심 사항이다. 또한 한국전력, 한국 가스공사의 변동성 장세 때 반등 모습도 양호해 보인다.
관심 업종, 종목으로는 전차군단에서 현대모비스, 삼성SDI, 삼성전기와 화학주에서는 호남석유, LG화학이다.
2분기 실적 호전이 예상 되는 항공주도 관심권이다.
저축은행 파장에 따른 은행업 수혜에서 우리금융도 관심 종목이다.
안랩 등의 대선 출마에 따른 관련주의 트레이딩도 아직은 유효해 보인다.
그동안 낙폭이 컸던 코스닥 시장도 실적호전과 기관 매수 지속 종목은 관심에 두고 수익률 게임에 동참하는 것도 괜찮아 보인다. 스몰 캡으로는 윈스테크넷, STS반도체, 코리아써키트, 코텍, 케이탑리츠 등이 관심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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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