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7일 국내증시는 하락할 전망이다.
주말 미국 증시가 경기지표 악영향으로 하락 마감한 가운데 프랑스 대선 결과 역시 향후 유럽 재정이슈 해결에 변수로 떠오르며 시장 참가자들의 투자심리를 냉각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주 주말을 앞두고 발표된 미국의 고용 보고서 결과는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 제조업 등의 경기 둔화가 고용 지표까지 영향을 준 결과다.
실업률은 지난달 기록한 8.2%에서 8.1%로 감소했으나 구직 포기자가 늘어난 영향이기 때문에 시장에 호재가 되지 못했다. 여기에 유럽 PMI 지수의 악영향 역시 경기 침체 우려감으로 작용하며 경기 지표들을 압박했다.
무엇보다 프랑스가 17년만에 좌파 정권이 우뚝서며 올랑드 후보가 당선된 사실이 향후 유럽 재정이슈 해결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재훈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랑드 후보는 그간 경제 성장과 채무 감축을 최우선 정책이라 밝히고, 긴축정책이 유일한 방안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해 왔다"며 "이에 유럽 재정위기 대응책으로 긴축정책을 표방해왔던 독일 메르켈 총리와의 대립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돼 EU 경제 정책의 변화를 시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같은 해외 변수들로 인해 야간선물 시장 역시 1% 넘게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연계 코스피200선물은 전날대비 3.25포인트, 1.23% 내린 261.75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코스피지수로 환산시 1965포인트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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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