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전국 중개업자 10명 중 4명은 현재 수도권 부동산시장 침체는 ‘부동산 가격 상승 기대감 감소’인 것으로 생각했다. 해결책으로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와 ‘취·등록세 감면 확대’, ‘DTI 폐지 또는 완화’ 등이 제기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지난 4월 23일~4월 29일간 전국 부동산써브 회원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수도권 부동산시장 활성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 ‘수도권 부동산시장 침체의 가장 큰 원인’, ‘향후 시장회복 예상 시기’ 등 3가지 항목에 대해 진행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3일 밝혔다.
‘수도권 부동산시장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가장 필요한 정책’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26.7%인 335명이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를 선택했고, 이어 ‘취·등록세 감면 확대’ 321명(25.6%), ‘총부채상환비율(DTI) 폐지 또는 완화’ 247명(19.7%) 등으로 선택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 밖에 ‘정부가 시장활성화 정책에 대해 확실한 추진의지를 보여야 한다’, ‘하나의 대책으로는 실효성이 없다. 동시다발적인 부양 대책이 필요함’ 등이 나왔다.
‘현재 수도권 부동산시장 침체의 가장 큰 원인’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3.9%인 550명이 ‘부동산 가격상승 기대감 감소’를 선택했으며, 24.6%(309명)은 ‘대내외 경기침체에 따른 구매력 저하’를 지적했다.
또한 ‘향후 수도권 부동산 시장 회복 예상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5.1%가 ‘불확실’하다고 전망했다. 올해 하반기에 회복될 것으로 보는 중개업자는 256명(20.4%)였고, 2013년 상반기로 예상한 답변은 252명(20.1%)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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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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