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쌍용차가 코란도스포츠 등 판매 호조에 따라 1분기 영업손실을 22% 줄였다.
쌍용차는 1분기 ▲판매 2만6441대(CKD 포함) ▲매출 6440억 ▲영업손실 326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위축 상황에도 불구하고 판매는 전년 대비 6.9% 증가한 것이다. 또 매출은 3.8% 올랐으며 영업손실은 22% 감소, 경영 회복 속도를 높였다.
판매는 전체적인 내수시장 수요감소 여파로 내수 판매는 3% 감소했지만 수출은 러시아, 아프리카, 중동, 아/태 지역 등의 판매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특히 이 기간 중 지난 1월 출시한 코란도스포츠와 코란도C는 국내외 포함 각각 9168대, 925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7%, 29.4% 증가한 실적이다.
손익실적 또한 지속적인 판매 증가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419억) 대비는 물론 전 분기(△474억) 대비로도 손실규모가 대폭 감소한 326억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다만 “전년 대비 당기 순손실이 확대된 것은 지난해 1분기의 당기순이익이 회생채무면제 이익(460억)의 계상을 통해 조정된 것으로 올 1분기 실적과 단순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코란도스포츠와 함께 지속적인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를 통해 판매를 더욱 확대하고 수익성 개선에도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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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