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때와 입장 달라진 것 없다는 것
[뉴스핌=이강혁 기자] 삼성그룹이 2일 "이건희 회장이 지난달 27일 법원에 제출한 답변서 내용 일부가 사실과 다르게 전해지고 있다"면서 해명에 나섰다.
이인용 삼성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이날 기자브리핑에서 '삼성전자 주식 중 상속 재산은 하나도 없다'라는 보도와 관련 "진행중인 재판에 대해서는 언급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지만 답변서의 내용이 잘못 인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인용 팀장은 "이건희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의 경우, 현 시점에서 선대회장이 물려준 형태 그대로 남아 있는 주식은 없고,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주식 명의인이 모두 변경되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 "삼성특검도 삼성전자의 주식이 수도 없이 매도, 매수된 사실을 확인하고 그 과정에서 세금이 납부되지 않은 것에 대해 양도소득세 1128억원을 포탈한 혐의로 기소했던 것"이라면서 "특검때와 입장이 달라진 것은 전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앞서 경제개혁연대는 "이건희 회장이 과거 비자금 조성과 관련된 수사를 회피하기 위해 특검에 거짓말을 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진실규명을 요구하고 나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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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