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정책 영향, 보육·급식·이동전화료 부담 줄어
[뉴스핌=곽도흔 기자] 4월 소비자물가가 전월대비로는 변동 없이 전년동월대비 2.5% 상승하면서 3월에 이어 2%대에 머물렀다.
정부 정책의 영향으로 보육시설이용료, 학교급식비, 이동전화료, 스마트폰이용료, 조제약 등이 전년동월대비 하락한 것이 주요했다.
그러나 전세가 전년동월대비 5.6%, 월세가 3.1% 각각 오르는 등 집세의 상승세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중·고등학생의 학원비도 4%대 이상 올랐다.
통계청은 1일 '2012년 4월 소비자물가동향'을 통해 2012년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6.0(2010년=100)으로 전월대비 변동이 없었다고 밝혔다.
전년동월대비로는 2.5% 상승해 지난달(2.6%)에 이어 2%대를 시현했다.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1.8% 각각 상승했고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도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1.6% 각각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하락, 전년동월대비 2.0% 상승했다. 식품은 전월대비 0.2% 하락, 전년동월대비 3.2% 상승했으며 식품이외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으며 전년동월대비 1.6%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1.4% 하락, 전년동월대비 6.9% 상승했다. 신선과실은 전년동월대비 12.1% 상승했으나 기타신선식품은 15.1% 하락하며 대조적이었다.
지출목적별로 보면 전년동월대비 기타상품 및 서비스부문과 통신부문이 4.1%, 3.4%씩 하락했으나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부문은 5.4% 상승, 주택, 수도, 전기 및 연료부문은 5.2% 등 나머지 부문은 모두 상승했다.
상품은 전월대비 0.3% 하락, 전년동월대비 4.1%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0.8% 하락, 전년동월대비 4.1% 상승했고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0.1% 하락, 전년동월대비 3.8% 상승했다.
전기·수도·가스는 0.1%, 전년동월대비 5.8% 각각 상승했다.
서비스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1.3% 각각 상승했다. 집세는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4.8% 각각 상승했고 공공서비스는 전월대비 0.1% 하락, 전년동월대비 0.6% 상승했다.
개인서비스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0.7% 각각 상승했다.
주요 등락품목을 보면 고춧가루(76.1), 쌀(10.2), 풋고추(50.6), 토마토(26.7), 갈치(25.7), 전철료 (14.0%), 지역난방비(12.6), 시내버스료(9.6%) 등이 많이 올랐다.
반면 보육시설이용료(-34.1%), 파(-32.4), 무(-31.5), 양파(-20.9), 학교급식비(-19.3%), 마늘(-15.7), TV(-13.8%), 닭고기(-13.3), 돼지고기(-13.0), 조제약(-12.6%), 유치원 납입금(-11.1%), 쇠고기(국산:-4.6)는 많이 내렸다.
▶ 와와TV 전격 오픈 ! 수익률 신기록에 도전한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