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월드 클래스 300 프로젝트’ 기업 선정
[뉴스핌=곽도흔 기자] 대웅제약, 서울반도체, 경동나비엔 등 37개 기업이 정부의 ‘월드 클래스(World Class) 300 프로젝트’ 기업으로 추가 선정됐다.
World Class 300 프로젝트란 2020년까지 세계적 기업 300개를 육성하기 위해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식경제부는 29일 2012년 World Class 300 프로젝트 대상 기업 37개사를 최종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0개사를 선정한데 이어 올해 37개사를 추가적으로 선정한 것이다.
지경부는 성장 잠재력과 혁신성을 지닌 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약 40일 동안 심층 평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고용창출의 중요성을 고려해 기업들의 고용확대 계획의 적극성과 실현 가능성 등을 분야평가에서 중점적으로 평가했고 현장실사의 질적 수준을 제고했다.
선정 기업들은 지속적 혁신성, 글로벌 진출 역량, 높은 성장성을 보유한 우수한 기업들로 구성됐다.
3개년 평균 R&D 집약도(R&D투자액/매출액)이 4.6%로 미래 핵심 기술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R&D 투자를 하고 있다.
평균 수출 비중(수출액/매출액)도 46%로 현재에도 세계 무대에서 주력 제품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5개년 평균 매출 성장률 33.3%이라는 높은 성장세를 달성하고 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화학·플라스틱, 제약·의료기기, 자동차 부품, 반도체,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고루 분포했다.
매출액별로는 평균 매출액 2076억원으로 매출액 500억원 이상 1000억원 미만의 기업들이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다.
선정된 기업들은 KOTRA, 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수출입은행, 산업기술연구회 등 15개 지원기관 협의체를 통해 R&D 자금에 5년간 최대 75억원 등 기술개발, 해외진출, 금융 등 맞춤형 패키지 지원이 제공된다.
지경부는 이들 기업이 2020년에는 World Class 수준의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향후 10여년간 기업이 필요로 하는 사항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종합평가위원장인 박오수 서울대 교수는 “후보 기업들이 실제 World Class 기업으로 성장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업인지를 집중적으로 평가했다”고 선정평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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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