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급격한 탈원전은 에너지 안보위기 초래"
[뉴스핌=김사헌 기자] 전 세계 경제의 현재 에너지 시스템은 향후 지속성장을 위해 필요한 준비가 되어있지 못하다는 경고가 제기됐다.
세계경제포럼(WEF)이 23일 제출한 에너지 정책보고서('New Energy Architecture: Enabling an Effective Transition')에 따르면, 2035년까지 전 세계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인프라 투자에 38조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투자비용이 필요할 것이라고 추정됐다. 보고서는 현재와 같은 에너지 생산 및 분배 그리고 소비 방식은 근본적으로 변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보고서는 또 일본에 대해 원자력에서 너무 급격히 이탈할 경우 에너지 안보 위기가 올 수 있다면서, 대안은 장기적으로 현재 가동 중인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안정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일본이 원자력 정책에 대한 신뢰 회복과 함께 지열, 풍력, 조류 흐름을 이용한 새로운 에너지원 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WEF의 이번 보고서는 2035년까지 세계 에너지 소비가 지금보다 약 40%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독일이 탈원전을 선택하는 등 전 세계가 지속성장을 위한 에너지 정책의 미래상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경고했다.
※ 출처: 세계경제포럼 에너지 보고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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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