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대우증권은 국내 상반기 성장기대가 점차 낮아지며 채권시장 강세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우증권 윤여삼 애널리스트는 23일 보고서를 통해 "이번 주에 발표될 국내 1분기 GDP 결과와 3월 월말지표들의 둔화를 통해 국내경기가 상당히 취약하다는것을 확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한국은행이 올 1분기 경기가 저점이라는 것을 공공연히 밝혀왔다는 점을 감안할 때 1분기 성장률은 전년대비 3%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상반기 전체로도 경기부담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한은은 4월에 발표한 ‘2012년 경제전망 수정’을 통해 상반기 성장률을 전년대비 3.4%에서 3.0%로 크게 하향 조정해 상반기에 경기부담이 더 크다는 것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지식경제부 장관도 인정하듯 2분기 국내 수출경기에 대한 우려가 높다"며 "유럽과 중국 수출 기여도가 낮아지고 있어 2분기는 1분기보다 수출모멘텀이 더 약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재정조기집행 효과로 성장률을 지탱하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수출을 대체할 수 있는 내수촉진 방안들에 대한 고민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이에 따라 연내 기준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며 3분기 초까지는 추가금리 하락을 노려볼 만 하다고 내다봤다.
윤 애널리스트는 "3월 금리상승기에 포지션을 확대했던 은행의 매수세가 최근 주춤하지만 투신권을 중심으로 딜링쪽의 매수세가 눈에 띄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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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