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미국 마감 후 거래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AMD가 월가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분기실적 발표로 상승세를 타고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마감 후 거래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전날보다 2.8% 오른 31.90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3분기 순이익이 51억 1000만 달러, 주당 60센트를, 매출액이 174억 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윈도우와 비즈니스 부문 제품의 판매 증가가 전체 매출액 상승을 견인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주당 58센트의 순이익과 171억 6000만 달러의 매출액을 예상했었다.
AMD도 마감 후 거래에서 2% 상승하고 있다. 1분기 매출액이 15억 9000만 달러, 조정 순이익이 주당 12센트를 기록해 월가의 전망치인 매출액 15억 6000만 달러, 주당 9센트의 순이익을 넘어섰다고 밝힌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AMD는 2분기 실적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매출액이 15억 9000만 달러~ 16억 9000만 달러에 달해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5억 9000만 달러의 매출액을 뛰어넘을 것이란 전망이다.
반면 샌디스크는 부진한 분기실적 결과에 마감 후 거래에서 3%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샌디스크는 1분기 주당 조정순이익이 63센트를 기록,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 67센트를 하회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2억 달러에 부합하는 12억 100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7% 떨어졌다.
샌디스크는 예상치를 하회하는 가격 책정과 특정 부문 수요 감소가 1분기 실적 부진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샌디스크는 2분기에도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날 정규장에서 미국 증시는 경제 지표에 대한 실망감과 유로존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0.53%, 68.65포인트 내린 1만 2964.10을 기록했고 S&P500지수도 0.59% 떨어져 1376.92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0.79%, 23.89포인트의 낙폭을 보이며 3007.56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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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