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디아지오코리아가 윈저, 조니워커 등 주요 위스키의 가격인상을 철회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오는 13일 윈저, 조니워커 등을 포함한 39개 제품에 대해 가격 조정을 계획했지만 이를 유보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다만, 와인 품목에 대한 가격인하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디아지오 관계자는 “39개 제품에 대해 가격 조정을 계획했지만 여러 상황을 고려해, 와인 제품군에 대한 가격인하를 제외한 다른 품목은 가격조정을 유보키로 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와 맞물린 것으로 보고 있다. 국세청에서 난색을 표하면서 최종 협의를 이루지 못했다는 평가다.
당초 디아지오코리아는 ‘윈저 12년’은 5.9%, ‘윈저 17년’은 5.7%, ‘윈저 21년’은 6.5% 인상하고 ‘조니워커 블랙 12년산’도 4.9% 올릴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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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