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금융지원 현장 경영 강화
[뉴스핌=김연순 기자] 금융위원회가 올해 중점 정책 추진 방향을 서민과 중소기업의 금융 애로 해소로 설정한 가운데 NH농협은행이 중소기업에 대한 본격 지원에 나서고 있다.
10일 NH농협은행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올해를 '중소기업 지원의 해'로 정하고 유망 중소기업 발굴, 금리혜택 등 각종 금융지원은 물론 중소기업 현장을 둘러보고 CEO(최고경영자) 면담을 실시하는 등 실질적 중소기업 지원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실제 안병호 부행장을 비롯해 기업고객부에서는 NH농협은행 출범 이후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경영컨설팅을 통해 기업이 필요한 사항을 점검했다. 또 각 시도 영업본부 및 기업금융지점을 방문해 중소기업자금 지원을 독려하는 등 현장 경영을 통한 중소기업 밀착 지원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기업 무료 경영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공인회계사, 인사·마케팅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경영컨설팅팀은 올해 총 30개 기업을 신청 받아 경영전략, 재무, 가업승계, 인사조직, 마케팅 등 총 5개 분야에 대해 무료로 경영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농협은행 부행장은 "컨설팅을 처음 권유했을 땐 컨설팅을 받고나면 대출한도가 줄어들까 염려하는 기업도 있었지만 요즘에는 회사의 현재와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결정하는데 객관적인 시각을 갖게 되고 무엇보다 비용이 전혀 없다는 말에 신청 기업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시에 농협은행은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정회원 및 준회원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한 '이노비즈 채움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총 1조원 한도내에서 최고 1.8%까지 금리 우대 ▲ 외환거래 시 현금 환전 70%, 송금 등 전신환 환전 80%까지 환율 우대 ▲ 무역거래 수수료 우대 ▲ 원하는 기업에게 중소기업용 통합 CMS 무료 사용 및 NH투자증권을 통한 기업공개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농협은행은 우량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를 위한 전용 대출상품인 채움 중소기업우대론과 채움 성공비즈니스대출을 우대금리로 제공하고 있으며, 농식품관련 법인 및 개인사업자(농업인 포함)를 대상으로 한 대출 특화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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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