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스토리텔링 경영] KT '스토리가 있는 고객만족 경영'

기사입력 : 2012년04월16일 08:51

최종수정 : 2012년04월16일 08:51

이석채 회장, "고객이 외면하는 기업은 물없는 물고기와 같다"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이 현대 경영활동의 핵심 수단으로 뿌리를 내리고  있다.  마켓팅은 물론 기업 핵심가치를 꾸며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영역으로까지 확장되는 추세다.  진정성이 담겨있는 스토리텔링 기법 및 경영관은 궁극적으로  비전기업을 만드는 데에 큰 몫을 한다.  뉴스핌은 창간 9주년 기획물로 스토리텔링 경영의 중요성과  국내 주요 기업들의 해당 성과물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편집자 주>

[뉴스핌=노경은 기자] 국가고객만족지수(NCSI)에서 유선전화, 초고속 인터넷 등 5개 유선 전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한 KT는 olleh 경영 지향점 중 최우선을 ‘고객감동 경영’으로 선언하고,  고객만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혁신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이석채 회장의 추진력과 승부사적 기질, 글로벌 혁신의지는 물론 고객중심의 경영 철학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사례로 인식하고 있다. 이 회장은 공식석상에서 그간 여러 차례 “고객이 외면하는 기업은 물 없는 물고기와 같다”며 고객중심 경영을 강조한 바 있다.

KT는 이러한 전사적인 CS혁신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사내에서 CS기획본부, 통합고객전략본부 등으로 구성된 SI(Service Innovation) 부문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KT는 고객중심 서비스 혁신을 위해 최근의 핵가족화 개인화 되어가는 추세에 오히려 가정과 집이 생활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의식에 부합해 기존의 유선전화 만이 아닌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해 제공 중이다.

위성방송과 IPTV의 장점을 결합한 ollehtv Skylife(OTS)를 출시해 2년만에 100만 가입자를 돌파했으며 유아용 에듀테인먼트 로봇인 키봇 출시에 이어 40~50대 고객을 위해 특화된 스마트홈 패드를 출시해 집안에서도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와 맞춤형 콘텐츠를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KT는 무결점 상품 혁신을 위해 서비스 출시 전에 고객이 직접 참여해 서비스를 검증하는 ‘상품검증단’을 운영하며 고객, 영업사원/상담원, 대리점 직원, 사내 전문가 등의 평가그룹이 고객입장에서 문제점을 제기하면, 상품개발부서가 이를 반영해 문제없음을 증명, 무결점 상품으로 판정되어야만 상품 출시가 가능하도록 하는 획기적인 프로세스를 신설하기도 했다.

작년 한 해 동안 새롭게 출시된 신규 상품 중 62%가 상품검증단의 문제점 제기 및 개선을 거쳐 출시됨으로써 고객의 불만요소가 감소하고 무분별한 상품 출시 또한 대폭 감소하는 등 상품개발자 및 기업 프로세스 또한 고객 지향적으로 변화됐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이러한 운영 성과에 힘입어 KT는 상품검증단 고객의 참여 범위를 기존 출시단계가 아닌 ‘기획에서 출시까지’ 전 단계로 확대했으며 인원 또한 100여 명을 늘려 280여 명으로 강화했다.

고객과의 소통 혁신을 위해서도 통신업계 최초로 언제든지 소통이 가능한 365일 24시간 고객센터를 운영 중이며,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고객센터도 확대 운영한다. 기업 트위터(@olleh)와 블로그(blog.olleh.com) 등을 통해 24시간 고객이 불만을 접수할 수 있도록 했으며 트위터 전문상담사를 대폭 확대해 국내 최초로 365일 24시간 트위터 CS 응대 시스템을 도입해서 운영 중인 것이다.

작년 하반기에는 이러한 소셜 응대를 업그레이드해 기존 소셜미디어 관련 부서와 전문 상담사 중심으로 운영되던 트위터 고객 응대를 전직원의 집단지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확대 개편 했다.

트위터를 사용하는 고객이 @olleh 로 트윗을 하게 되면 해당 메시지는 기존 상담센터를 통해 바로 응대가 되고, 상담센터에서 응대가 힘든 문의나 개선 의견 등은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담당 실무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되며 집단지성 커뮤니티를 통해 3만2000 직원들의 의견이 반영된 실무자의 답변을 받아볼 수 있게 된다. 또한, 이렇게 해결되는 질문과 답변들은 올레닷컴에 게시돼 고객 누구나 열람이 가능하도록 했다.

                                         ▲광화문 KT 사옥에 위치한 올레스퀘어
  
더불어 고객 중심 서비스 마인드는 직원뿐만 아니라, 중간관리자, 임원 등 직급과 관계없이 모두가 갖추어야 할 덕목으로 KT는 ‘고객줌심 서비스 마인드 교육’을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고 고객의 생생한 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현장 고객센터, A/S센터, 대리점을 방문 체험하도록 함으로서 고객의 소리를 신속히 상품과 서비스에 반영하고 있다.

한편 KT는 고객 편의성 향상을 위해 올레스퀘어와 같은 문화 체험형 매장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고객서비스로 대단위 아파트 단지 앞에 ‘올레 홈’ 매장을 전국 300여 개소에서 운영 중으로 요금수납 및 상품컨설팅 뿐만 아니라 우산대여, 복사, 팩스, 택배 등 지역 주민을 위한 편의서비스를 제공하며 쉼터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이석채 회장은 ”KT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발상의 전환과 소통을 통한 혁신으로 고객들에게 미래의 서비스를 앞당겨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위해 KT 그룹은 하나가 되어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고 밝혔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