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QE3, 中 지준율 인하 나온다면...
-박희철 교보증권 일산지점장
지난주 미국시장은 부활절 금요일로 휴장한 가운데 발표된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코스피는 고용지표의 예상치 하회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하락으로 출발하여 외인의 매도세가 출회되며 2000선을 하회하고 다시 회복을 했지만 장중 북한의 로켓 발사 준비 및 핵 실험 가능성등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부진했다는 소식에 다시 2000선을 하회하여 마감했다.
시총 상위주들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고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였으며 완성차 업체와 음식료업종만이 시장대비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0억, 784억 순매도를 보였고 개인은 2369억 순매수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 1070억, 비차익 1290억원 순매도를 보여 지수하락을 부추겼다.
코스닥 시장 역시 대내외 악재와 기관의 매도세에 약세를 보였고 올해 들어 처음으로 종가상 500선아래에서 마감됐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를 보였고 테마주 중에서는 총선 관련주들이 정책관련 기대감으로 급등했던 종목들이 재료 소멸과 차익실현 물량으로 급락을 보였고 SNS관련 테마, 세종시관련 테마주들도 대부분 하한가에서 마무리 되는등의 약세를 보였다.
반면 북한 로켓 발사 준비 계획에 방산 관련주들이 상한가를 가는 등의 강세를 보였고 여수엑스포관련 와이엔텍과 줄기세포 관련 메디포스트가 상한가를 치솟으며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각각 개인과 외국인이 196억, 6억원의 순매수를 보였고, 기관이 200억 정도의 순매도를 보였다.
전일 새벽 뉴욕증시는 휴장됐던 날에 발표된 고용지표에 의하여 투자심리를 위축시켜 최근 한달들어 최대 낙폭을 보였고 유가는 고용지표 부진과 원유 수요 부진에 하락했다. 반면 금값은 이미 3차양적완화 기대감에 다시 상승했다.
이번 주 증시는 긍정적인 요인보다 부정적인 요인이 많은 한주가 될 듯하다. 미국 고용지표의 예상치 하회와 기업들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하고, 여전히 유로존 내의 스페인 문제, 중국의 경기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다.
부정적인 요인이 상존하는 가운데 지수를 상승 시킬 수 있는 요인은 미국의 3차 양적완화 기대감과 중국의 지준율 인하 등의 긴축정책 완화를 들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요인들이 없다면 지수는 박스권 하단을 좀 더 낮추는 한주가 될 듯하다.
성장성이 큰 블랙박스 업체 팅크웨어, 파인디지털이 트레이딩이 가능해 보이고 삼성전자 이후에 매수세가 몰렸던 기아차, 현대차가 지수 하락시 분할 매수 관점에서 접근이 용이해 보이고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는 은행업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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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