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동양증권이 국내 기업들의 올 한해 순이익 전망치가 상반기 실저글 중심으로 하향조정 되고 있는 가운데 전기전자(IT)와 금융 관련주들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김승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증시전체(유니버스 200종목 기준) 2012년 연간순이익 전망치는 2주 연속 하향 조정되고 있다"며 "지난해 4분기 실적 확정 이후 올해 1분기 실적기대감도 크게 낮아지는 분위기인만큼 종목별 실적 발표 추이에 따른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업종별 이익전망치 조정 차별화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전망치는 최근 1개월 항공, 디스플레이, 철강, 전기, 미디어/엔터업종이 하향조정을 주도했다"며 "특히 항공과 디스플레이는 1분기 전망치의 하향 조정으로 턴어라운드 강도가 약화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반면 전자/부품, 반도체/장비 등 IT HW 업종과 은행, 생명보험 등 금융업종은 전망치는 상향 조정됐다"며 "주가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점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대표주에서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LG 전자 등 IT 대표주 상향조정 추세가 유지되고 있다"며 "반면 POSCO, 호남석유 등 철강, 화학 대표주와 삼성증권은 1개월 하향조정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