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윤활유 및 청소제품 판매업체인 WD-40가 미국 마감 후 거래에서 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분기 실적 발표가 호재가 됐다. 그러나 매출총이익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WD-40은 미국 마감 후 거래에서 1만주 이하로 거래되는 한산한 거래량속에 2.7% 오르고 있다.
2분기 순이익이 주당 65센트, 매출액 86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는 물론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뛰어 넘은 것이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WD-40의 주당 순이익을 54센트, 매출액을 8530만 달러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이 회사의 매출총이익은 49%를 기록해 전년 동기의 51.8%에 비해서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WD-40은 석유제품 및 에어로졸 캔 가격 상승으로 인해 50% 이상으로 책정된 매출총이익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제품 판매 가격 상승이 손실분을 일부 상쇄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날 정규장에서 미국 증시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3월 고용지표 발표에 대한 관망 심리와 유럽지역에 대한 우려감이 투심을 묶어두면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0.11%, 14.61포인트 내린 1만 3060.14에 거래를 마쳤고 S&P500지수도 0.06% 떨어진 1398.08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나홀로 0.4%, 12.41포인트 올라 3080.50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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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